토트넘-뮌헨-바르샤-레알-아스널-리버풀-맨시티, 골라 본다!
[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뜨거운 여름, 유럽에서 축구 볼까? 인생 버킷 리스트 채우자!'
'축구팬이 꿈꾸는 여행' 유럽축구 단체 배낭여행 프로그램 '축덕원정대'가 여름방학을 맞이해 7월 영국, 독일, 스페인에서 축구를 현지 관람할 수 있는 일정을 마련했다. 2019/2020 시즌을 맞이하는 세계 최고의 팀들의 모습을 생생히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축덕원정대’는 오는 7월 29일부터 8월 6일까지 7박 9일간 잉글랜드 커뮤니티실드, 감페르컵, 아우디컵 등을 관전하기 위해 떠난다. 먼저 독일 뮌헨에서 토트넘홋스퍼, 레알마드리드, 바이에른뮌헨, 페네르바체가 참가하는 아우디컵을 관람한다. 아우디컵은 세계적인 자동차 브랜드 아우디 창립 100주년을 맞이해 뮌헨의 홈 구장인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4개 팀이 맞붙는 프리시즌 컵 대회다. 지난 시즌 징계로 새 시즌 초반 2라운드까지 경기를 뛰지 못하는 손흥민이 컨디션 조절을 위해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이어 ‘축구 종주국’ 잉글랜드로 이동한다. 손흥민의 보금자리인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 첼시의 스탬포드브릿지, 아스널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 등을 둘러본다.
이후 경기 관전은 스페인 혹은 영국에서의 일정을 선택할 수 있다. 영국에서는 ‘축구 성지’ 웸블리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맨체스터시티와 리버풀의 경기를 관전한다. 커뮤니티실드는 2019/2020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대회로 지난 시즌 리그 우승팀과 FA컵 우승팀이 맞붙는다. 지난 시즌 두 대회에서 맨시티가 우승한 탓에 순위에 따라 리버풀이 출전권을 받았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커뮤니티실드를 대신해 스페인으로 이동하는 경우에는 캄노우에서 바르셀로나와 아스널이 펼치는 감페르컵을 관전한다. 바르셀로나의 레전드인 조안 감페르를 기념하기 위한 대회다. 지난 시즌에는 보카주니어스가 참가했다. 아스널과 바르셀로나 모두 새 시즌 개막 직전에 경기를 가지는 만큼 최고의 전력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축구만 보는 것은 아니다. 뮌헨에서는 자동차 매니아들의 성지인 'BMW박물관', 세계 최대의 맥주 축제가 펼쳐지는 '호프브로이하우스' 등을 살펴보고, 런던에서는 빅벤, 타워브릿지, 대영박물관, 국회의사당 등을 둘러본다. 바르셀로나로 이동하는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거장 가우디의 숨결이 살아있는 사그라다 파밀리아, 구엘공원을 비롯해 바르셀로나의 중심지인 람블라스거리, 고딕지구 등을 둘러볼 수 있다.
한편 '축덕원정대'는 ㈜퍼스트디비전-풋볼리스트와 단체배낭여행전문기업 ㈜SBK투어-투어야가 함께 만든 브랜드다. 지난 2016년 출범해 현재까지 300여 명의 축구팬들과 함께 유럽으로 날아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라리가, 유럽챔피언스리그 등을 직관했다. 서형욱 MBC축구해설위원 등 축구전문기자가 동행해 특별한 여행의 깊이를 더했다.
지난 해 여름에는 러시아월드컵에서도 한국 경기를 직접 관람했고, 지난 6월에는 폴란드에서 개최된 20세 이하 월드컵을 함께 관전했다.. 지난 2018/2019 시즌에만 모두 여덟 차례 유럽 현지 직관 배낭여행을 진행했다. '축덕원정대'의 7월 여행 프로그램은 확인 및 신청 방법은 투어야 홈페이지, 풋볼리스트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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