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레스터시티의 해리 맥과이어가 새로운 둥지를 찾고 있다. 헐시티가 '어부지리'를 노리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등 매체 보도에 따르면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맨체스터시티(이하 맨시티)가 맥과이어를 놓고 대결을 펼치고 있다. 레스터는 최소 7500만 파운드(약 1100억 원)의 이적료를 원하고 있다.

맨유와 맨시티 모두 레스터가 제시하는 이적료에 난색을 표하며 조정을 원하고 있다. 물론 동시에 치열한 눈치싸움을 펼치고 있다. 

맥과이어의 거취에 주목하고 있는 것은 이들 뿐만이 아니다. 헐시티가 주목하고 있다. 높은 이적료를 원하고 있는 상황이다. 맥과이어는 2014년부터 2017년까지 헐시티에서 활약했다. 이후 레스터의 유니폼을 입었다. 

헐시티는 맥과이어를 레스터로 이적시킬 1500만 파운드(약 220억 원)의 이적료를 얻었다. 하지만 추가 옵션이 있다. 레스터를 떠날 경우 발생하는 이적료의 15%를 받는 조항을 삽입했다. 이에 따라 헐시티는 최대 1200만 파운드(약 176억 원)의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상황이다.

한편  맥과이어는 이미 레스터를 떠나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맥과이어의 행선지와 관계 없이 이적만 성사된다면 헐시티는 함박웃음을 지을 수 있을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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