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로멜루 루카쿠 지키기에 나섰다. 꾸준히 나오고 있는 이적설 차단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맨유는 현재 호주 퍼스에서 프리시즌 투어를 소화 중이다. 주요 공격수 중 한 명인 루카쿠가 참가했다. 앞서 루카쿠는 복수 팀으로의 이적설이 발생했지만 프리시즌 투어 동행을 통해 잔류 의사를 간접적으로 표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루카쿠를 향한 공세는 그치지 않았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인터밀란은 구단 관계자들을 영국으로 보내 협상에 임하게 하며 루카쿠 영입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결국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나섰다. 솔샤르 감독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에 대한 많은 이야기와 추측이 있었다"며 "나는 포그바, 루카쿠, 래쉬포드, 린가드와 통화를 했고 우리 선수들에 대한 어떠한 협상도 하지 않았다. 우리는 선수들을 팔 필요가 없다"며 이적 허용 의사가 없음을 밝혔다.
 
물론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스카이스포츠' 등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루카쿠에 대해 8천만 유로(약 1천억 원)의 이적료를 책정했다. 다소 높다는 평가가 있지만, 금액 조건을 충족시킬 구단이 나타난다면 루카쿠는 맨유를 떠날 수 있는 상황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관련기사

저작권자 © 풋볼리스트(FOOTBALLI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