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울산현대 유스 출신으로 스트리아 1부리그 LASK린츠에서 임대로 뛰던오인표가 완전 이적한다.

 

울산은 3일 “오인표가 완전 이적한다. 완전 이적 후 계약 기간은 4년이며, 양 구단 합의에 따라 이적료는 밝히지 않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현대고 시절 등번호 7번을 달 정도로 에이스로 인정받았던 오인표는 고등학교 졸업 후 성균관대를 거쳐 프로에 입단했었다. 2018년 울산현대 입단 직후 LASK 린츠로 임대를 떠난 바 있는 오인표는 임대 기간 동안 실력을 인정받아 이번 여름 완전 이적을 확정했다”라고 설명했다.

 

오인표는 활동량이 많고 스피드와 기술도 좋다. 미드필더와 공격수를 모두 소화할 수 있다. 특히 힘이 좋아 공격수로 대성할 가능성도 있다. 

울산은 “유스 시스템에서 배출한 선수들이 훌륭한 프로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프로 입단 직후 해외 임대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임대생 중 첫 공식 완전 이적을 체결한 선수로서 구단과 선수 모두 상생하는 모범적인 사례를 남기게 되었다”라고 자평 했다.

 

LASK린츠는 2018/2019 시즌 레드불 잘츠부르크에 이어 오스트리아 리그 2위에 오른 강팀이다. 다가오는 2019/2020 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예선에 출전한다. UEFA 유로파리그 본선 진출권은 이미 확보했다.

 

사진=풋볼리스트, 울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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