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새 시즌을 앞두고 골키퍼에 대한 교통정리를 마쳤다. '현재진행형' 다비드 데 헤아 그리고 '미래투자형' 딘 헨더슨 모두 맨유와 재계약을 체결할 전망이다.

맨유는 골키퍼들의 거취로 고민을 거듭해왔다. 데 헤아가 계약 종료 1년을 앞두고 재계약과 이적의 갈림길에서 긴 협상을 펼쳤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맨유와 데 헤아는 6년 안팎의 장기 재계약에 합의했고, 조만간 사인할 전망이다.

데 헤아의 재계약에 따라 미래 자원인 헨더슨 역시 거취가 정리됐다. 헨더슨은 지난 시즌 셰필드유나이티드에 임대되어 성공적인 활약을 펼쳤다. 헨더슨과 셰필드 모두 새 시즌 임대를 원했다. 

하지만 맨유는 데 헤아가 떠날 가능성에 대비해 헨더슨의 거취를 빠르게 결정하지 않았다. 당초 헨더슨은 1군 포함을 염두하고 맨유의 프리시즌 투어에 중도 합류 예정이었다. 하지만 막판에 합류를 취소했다. 맨유에서의 팀 훈련 보다 중요한 일정이 발생한 것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맨유는 데 헤아와의 재계약을 발표함과 동시에 헨더슨의 임대 역시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맨유는 이들 외에도 세르히오 로메오, 리 그랜트 등을 보유하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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