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팀 K리그와 유벤투스가 벌어진 친선전 티켓이 판매 2시간 만에 매진됐다. 이 열광 사이에 티켓을 산 뒤 바로 되파는 재판매도 극성을 부리고 있다.

 

이번 경기를 주관하는 써플에이코리아는 3일 오후 “26일(금)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K리그 선발팀(팀 K리그)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이끄는 유벤투스FC 친선경기에 국내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티켓 오픈 2시간 반 만에 거의 모든 표가 매진되었다”라며 “프리미엄존은 오픈 15분 만에 매진되었고 이어서 1등석과 3등석 순으로 모두 팔렸다. 현재 2등석 10여석을 제외하고는 구매할 수 있는 티켓이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팀 K리그와 유벤투스 경기를 보기 위한 열기는 상상을 초월했다. 3일 오후 2시에 티켓링크를 통한 예매가 시작되자마자 동시 접속자가 폭주해 사이트가 멈출 정도였다. 티켓 최고가가 40만 원에 달할 정도였으나 기대감은 티켓 가격을 넘어섰다.

최근 K리그 인기 상승과 U20 대표팀이 거둔 ‘2019 폴란드 U20 월드컵’ 준우승 등 열기에 더해 유럽 명문팀이 유벤투스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보고 싶은 마음이 겹쳐져 엄청난 반응을 일으킨 것으로 보인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은 약 6만 5천석 규모다.

 

이번 경기 열기가 올라가면서 티켓을 산 뒤 가격을 더 붙여 파는 재판매(리셀)도 극성을 부리고 있다. 예매가 시작된 지 얼마 안된 시점에 유명 중고상품 거래 카페에는 이번 경기 티켓을 되판다는 게시물이 3백개나 달렸었다. 현재는 더 많은 게시물이 있다.

 

이번 경기는 오는 27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가장 관심을 모으고 있는 호날두는 최소 45분 이상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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