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숱한 이적설에 시달렸던 파리생제르맹(PSG)의 공격수 킬리안 음밥페(21)가 PSG 잔류 의사를 분명히 했다.

음밥페는 올여름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레알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등 다수의 팀들이 음밥페 영입에 관심을 표했고, 음밥페도 이적 가능성을 열어둔 듯한 발언을 하면서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PSG를 떠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성 보도가 흘러나왔다.

음밥페는 리그앙 올해의 선수 시상식에서 “나의 커리어에 첫 번째, 혹은 두 번째 전환점을 맞았다”면서 “더 많은 책임감을 가져야할 때가 왔다. PSG에서 더 큰 즐거움을 찾을 수도 있고, 다른 곳에서 새로운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도 있다”며 이적을 암시하는 발언을 해 화제가 된 바 있다.

그러나 음밥페는 이적설을 일축하고 나섰다. 음밥페는 3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2019/2020시즌 PSG와 함께한다”는 문구와 함께 PSG 유니폼을 입고 찍은 사진을 개재했다. 이적설에 종지부를 찍은 것이다.

음밥페는 현재 PSG에 없어선 안 될 공격자원이다. 네이마르가 부상으로 이탈했을 때도 제몫을 하며 PSG의 상승세를 이끌었고, 2018/2019시즌 리그 29경기(교체출전 5회)에 출전해 33골 7도움을 기록하며 프랑스 리그앙 득점왕을 차지했다.

빅 클럽들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잔류를 결심한 음밥페는 PSG와 다시 한 번 우승 도전에 나선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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