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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 떠나기 싫은 이과인에게 ‘나가주겠니?’ 전화 통보
김정용 기자 | 승인 2019.07.04 07:30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유벤투스가 곤살로 이과인 본인에게 방출할 뜻을 전했다.

여러 이탈리아 현지 보도에 따르면 유벤투스는 이과인을 방출하기 위해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과인은 1년 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영입되면서 유벤투스를 떠났다. 그러나 방출이 쉽지 않았다. 2018/2019시즌 전반기를 AC밀란에서 보냈으나, 밀란 측은 기대만큼 활약하지 못한 이과인을 일찍 돌려보냈다. 나폴리 시절 은사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과 함께 했던 첼시 시절 역시 무기력하기는 마찬가지였다. 결국 어느 팀으로도 완전이적을 하지 못한 채 유벤투스로 돌아왔다.

올여름 공격진 보강을 노리는 가운데서도 유벤투스는 이과인을 배제했다. 사리 감독이 부임하면서 한때 이과인의 잔류 가능성이 거론됐으나, 경영진은 고액 연봉에 비해 기량 하향세가 뚜렷한 이과인을 일찍 처분하고 싶어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과인은 구단 측과 통화하며 방출 통보를 들었다. 일방적인 통보가 아니라 조심스럽고 예의를 갖춘 통화였지만, 2019/2020시즌 선수단 계획에서 빠져 있으니 적극적으로 새 팀을 찾으라는 메시지였다.

현재 이과인을 노리는 것으로 알려진 대표적인 팀이 AS로마다. 다만 이과인의 에이전트가 “이탈리아에서는 유벤투스가 아닌 팀의 유니폼을 입고 싶지 않다”고 발언했기 때문에, 로마는 행선지에서 제외돼 왔다. 그러나 유벤투스가 이과인의 이적을 적극 권할 경우 로마 등 이탈리아세리에A 구단으로도 갈 수 있다.

이과인은 유벤투스에서 두 차례 세리에A 우승에 기여했다. 나이는 호날두보다 두 살 어린 32세지만 기량 저하가 일찍 찾아왔고, 유럽 정상을 노리는 유벤투스의 기준에는 맞지 않는 선수가 됐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정용 기자  cohenwise@firstdivisi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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