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호주에서 엄청난 인기를 실감했다. 훈련장에 구름 관중이 운집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지난 8일(현지시간) 부터 호주 퍼스에서 프리시즌 훈련을 진행 중이다. 

맨유는 훈련 3일차를 맞이한 11일 WACA 경기장에서 약 2시간 안팎의 공개 훈련을 진행했는데  무려 1만 2천여 명의 관중이 찾았다. 경기가 아닌 단순 훈련 관전에 찾은 팬으로는 기록적 숫자다. 

물론 맨유는 훈련에 앞서 스케줄을 공지하고 입장권을 판매했다. 유상 입장이 진행된 공개 훈련임에도 불구하고 팬들은 선수들의 몸짓을 보기 위해 발걸음을 마다하지 않았다.

훈련에는 폴 포그바, 로멜루 루카쿠, 후안 마타 등 투어에 참가한 주요 선수들이 모두 참가했고, 훈련 후 일부 팬들에게 직접 사인을 건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는 공개 훈련 입장권 수익 전액을 지역사회 발전 기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한편 맨유는 오는 13일과 17일 퍼스의 오프투스 스타디움에서 퍼스 글로리, 리즈 유나이티드와 경기를 소화할 예정이다. 이후 싱가포르와 중국 상하이에서 프리시즌 투어를 계속한다. 

사진= 맨유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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