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황의조는 오는 13일에 하는 시미즈S펄스 경기를 마치고 프랑스 리그앙 소속 지롱댕드보르도로 이적할 수도 있다.
일본 축구관계자 다수는 “황의조가 이번 여름이 감바오사카를 떠날 가능성은 100%인 것 같다”라며 입을 모았다. 행선지는 보르도일 가능성이 크다. 프랑스 스포츠 전문지 ‘레키프’는 11일(이하 현지시간) 보르도가 황의조와 4년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 관계자는 “여름 이적시장이 열렸을 때 떠날 게 분명하다”면서 “빠르면 황의조가 이번 주말 경기를 마치고 감바를 떠날 가능성도 있다”라고 말했다.
다른 한 관계자는 황의조 이적을 예상할 수 있는 징후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감바오사카는 매년 여름에 특별기념유니폼을 만든다. 그런데 이번 유니폼 광고에 황의조가 전면에 등장하지 않는다. 8월 18일 경기 이전에 이적할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의조는 올 시즌 리그 18경기에 출전해 4골을 넣었다. 그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이후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에도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
보르도는 리그앙 우승을 6번이나 차지한 명문이다. 지네딘 지단이 활약한 팀이기도 하다. 보르도는 지난 시즌 14위에 그쳤다. 2019/2020시즌을 앞두고 새로운 활력을 찾기 위해 좋은 선수를 물색하고 있다. 감독은 피오렌티나와 톈진췐젠을 맡았던 파울루 수자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감바오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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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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