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아틀레티코마드리드를 떠나기로 결심한 앙투안 그리즈만(28)이 오랜 기다림 끝에 바르셀로나 이적을 눈앞에 뒀다.
그리즈만은 지난 5월 아틀레티코에 작별을 고했다. 새로운 도전이 필요한 시기라고 판단한 것이다. 스페인 현지에서는 바르셀로나가 이미 그리즈만에게 접촉해 개인합의를 마쳤고, 바이아웃 금액이 2억 유로(약 2,654억 원)에서 1억 2,000만 유로(약 1,592억 원)로 떨어지는 7월을 기다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바르셀로나가 그동안 적극적으로 움직이지 않은 까닭에 그리즈만의 바르셀로나 이적이 무산되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제기됐지만, 조만간 그리즈만의 이적 절차가 마무리될 전망이다.
스페인 ‘마르카’는 11일 “바르셀로나는 금요일에 그리즈만과 사인할 예정”이라면서 “프랑스 매체를 통해 바르셀로나가 바이아웃 금액을 이미 지불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바르셀로나와 아틀레티코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했다. 그러나 금요일 중으로는 바르셀로나가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하고 그리즈만과 5년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는 다음 주부터 프리시즌 훈련에 돌입한다. 따라서 바르셀로나는 이번 주 중으로 이적 절차를 마무리하고, 그리즈만을 다음 주 월요일부터 진행되는 프리시즌 첫 훈련에 합류시키겠단 계획이다.
‘마르카’는 “바르셀로나가 금요일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한 뒤, 라리가 사무국이 승인하는 대로 공식 발표가 이뤄질 것”이라면서 “그리즈만은 토요일 바르셀로나에서 입단식을 갖고, 프리시즌 첫 훈련이 진행되는 다음 주 월요일부터 팀에 합류해 훈련을 소화한다”며 구체적인 향후 일정을 소개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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