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유럽 진출을 추진해 온 한국 대표 공격수 황의조가 프랑스리그앙 중견강호 보르도로 이적할 거라는 보도가 나왔다.

프랑스 일간지 ‘르퀴프’는 이적시장 동향을 전하며 보르도의 황의조 영입 움직임을 소개했다. 보르도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공격수 영입을 추진해 왔다. 최근 감바오사카에서 유럽으로 떠나려 했던 황의조가 포착됐다.

보도에 따르면 이미 감바와 보르도 사이에는 합의가 이뤄졌다. 황의조와 보르도의 계약기간은 4년이 될 거라는 전망도 나왔다.

황의조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일본 J리그, 한국의 각급 대표팀을 가리지 않고 맹렬한 득점포를 가동해 주가가 급상승했다. 감바에서는 만 2년 동안 활약해 왔다. 지난해 말에도 유럽 진출설이 있었으나 당시 감바와의 계약에 따라 자동 재계약이 발동되면서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황의조는 반년 만에 다시 유럽 진출을 추진했고, 이번엔 성사 가능성이 한층 높은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2019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통해 병역 의무를 대체복무로 해결할 수 있게 되면서 유럽 진출 걸림돌도 없어진 상태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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