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중국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있는 라파 베니테스 다롄이팡 감독이 애재자와 다시 만난다. 살로몬 론돈이 다롄이팡 이적을 눈앞에 두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보도에 따르면 다롄과 웨스트브로미치알비온(WBA)이 론돈의 이적에 대한 합의를 대부분 마쳤다. 구단간의 협의는 종료되었고, 선수 개인의 조건 합의만을 남겨두고 있다. 큰 이변이 없는 한 론돈은 중국행 비행기에 오를 전망이다.

베네수엘라 출신의 론돈은 라스팔마스, 말라가, 루빈카잔, 제니트 등을 거쳐 2015년부터 WBA을 통해 잉글랜드 무대에 진출했다. 베니테스 감독과 인연을 맺은 것은 2018/2019 시즌이다. 드와이트 게일과 맞임대 형식으로 뉴캐슬 유니폼을 입었다.

단지 한 시즌을 함께 했지만 론돈이 베니테스 감독에게 남긴 인상은 강렬했다. 지난 시즌 33경기에 출전해 12득점을 기록하며 팀 내에서 두 번째로 높은 득점력을 선보였다.

베니테스 감독은 시즌 종료 후 다롄으로 향하며 둘의 인연은 종료되는 듯 했다. 하지만 인연은 길었다. 최강희 감독에 이어 다롄의 지휘봉을 잡은 베니테스 감독은 자신이 직접 검증한 론돈을 선택했다.  

현지 소식통에에 따르면 다롄은 론돈의 바이아웃 조건을 충족하기 위해 약 1,600만 파운드(약 234억 원)을 WBA에 지불한 알려졌다. 한편 다롄은 론돈이 입단할 경우 야닉 카라스코, 마렉 함식 등과의 조합을 통해 공격의 세밀함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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