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새로운 공격수 영입을 노리고 있는 에버턴이 마리오 만주키치(33)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영국 ‘텔레그라프’는 16일 “에버턴의 마르코 실바 감독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두 명의 공격수를 원하고 있다. 그중 한명이 만주키치”라면서 “에버턴은 만주키치가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의 다음 시즌 계획에 포함돼있는지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만주키치는 지난 2015년부터 유벤투스에서 활약했다. 지난 시즌에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와 리그에서 총 33경기(교체출전 3회)에 출전해 10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다음 시즌 유벤투스에서의 미래는 불확실하다.

유벤투스는 사리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으면서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사리 감독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중심으로 팀을 운영할 계획이다. 호날두 원톱 전술을 적극 활용하겠단 생각이다. 여기에 곤살로 이과인까지 유벤투스에 잔류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만주키치의 입지가 좁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만주키치는 최근 바이에른뮌헨 복귀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유벤투스도 여름 이적시장에서 만주키치를 향한 이적 제의에 귀를 기울일 것이란 주장도 제기됐다. ‘텔레그라프’도 “유벤투스에서 만주키치의 미래는 불확실해 보인다. 독일 복귀설이 불거진 이유”라고 분석했다.

크로아티아와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무대를 차례로 거쳐 온 만주키치가 적지 않은 나이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것을 원하는지 알 수 없지만, 실바 감독은 만주키치의 합류로 에버턴의 공격진이 한 단계 발전할 수 있을 거라고 믿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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