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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 감독, 상하이선화 감독 선임...명예 회복 노린다
유지선 기자 | 승인 2019.07.05 17:21

[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중국 슈퍼리그 무대에서 좀처럼 웃을 일이 없었던 최강희 감독이 상하이선화에서 세 번째 도전에 나선다.

상하이선화는 5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최강희 감독이 상하이선화의 새 감독으로 선임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3일 키케 산체스 플로레스 감독을 경질했고, 키케 감독의 후임으로 최 감독을 낙점한 것이다.

중국 슈퍼리그에 도전장을 내밀었던 최 감독은 상하이선화에서 세 번째 도전에 나서게 됐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전북 현대 지휘봉을 내려놓은 최 감독은 중국을 무대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그러나 출발부터 삐걱댔다. 텐친취안첸 지휘봉을 잡았지만 구단이 재정적 문제로 해체되면서 계약이 해지됐고, 개막을 앞두고 선임된 다렌이팡에서도 한 시즌을 채우지 못한 채 팀을 떠나게 됐다.

최 감독은 지난 1일 다롄이팡 구단과 상호 합의하에 계약을 해지했다. 그러나 다롄이팡은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에게 이전부터 접촉했었고, 최 감독과의 계약 종료를 발표한 직후 베니테스 감독의 선임 소식을 알렸다. 사실상 등 떠밀리듯 다롄이팡을 떠나게 된 것이다.

최 감독이 새롭게 둥지를 튼 상하이선화는 현재 중국 슈퍼리그에서 순위가 14위로 처졌다. 최근 4경기에서는 1승 1무 2패로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성적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중국 슈퍼리그 성향을 고려했을 때, 상하이선화에서도 여유를 부릴 수가 없는 상황이다.

박건하, 최성용, 김현민, 최은성 코치 등 ‘최강희 사단’도 상하이선화에서 최 감독과 함께 한다. 앞선 두 차례의 도전이 만족스러운 결과로 이어지지 않았던 최 감독은 상하이선화에서 다시 한 번 명예회복에 나선다. 상하이선화 구단도 “후반기 달라진 모습을 기대한다”며 최 감독에게 큰 기대를 내비쳤다.

사진= 상하이선화

유지선 기자  jisun22811@firstdivisi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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