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새 시즌을 위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나섰다. 프리시즌 투어의 막을 올렸다. 하지만 마테오 다르미안과 프레드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맨유는 7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를 떠나 호주 퍼스로 향했다. 호주, 싱가포르, 중국 상하이 등을 거치며 리즈유나이티드, 인터밀란, 토트넘홋스퍼 등 다양한 팀들과 프리시즌 경기를 가진다.

폴 포그바, 로멜루 루카쿠 등 주요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프레드와 다르미안이 프리시즌 투어에 참가하지 않았다. 

맨유는 이들이 가족과 관련된 일로 프리시즌 투어 출발에 함께하지 못한다고 밝혔지만 정확한 합류 시점을 못박지 않았다. 지난 시즌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고, 일부 이적설도 존재하는 탓에 물음표가 찍혔다.

알고보니 둘은 나름의 피할 수 없는 사정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프레드는 자신의 결혼식이 예정되어 있다. 지난 시즌 종료 후 충분한 시간이 있었지만 결혼식 일정을 새 시즌 대비 소집 시점 이후로 잡은 것이 흠이다. 다양한 당사자들간의 약속인 만큼 맨유는 일정을 배려하기로 했다.

다르미안은 프리시즌 투어를 앞두고 아내가 출산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운 가족을 맞이해 시간을 조금 더 보내고 있다. 물론 다르미안의 경우 이탈리아로의 복귀설이 꾸준히 나오고 있어 이적 진행 가능성도 존재하는 상황이다.

이들 외에는 알렉시스 산체스가 프리시즌 투어에 불참했다. 최근까지 칠레 국가대표팀에서 코파아메리카 대회를 소화했다. 추가 휴식기를 부여받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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