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스포르팅리스본의 구단 수뇌부가 영국 맨체스터에서 포착됐다. 브루노 페르난데스 이적 소동이 벌어졌다.

'맨체스터이브닝뉴스'에 따르면 스포르팅의 프레데리코 바란다스 회장을 비롯한 수뇌부 2인이 맨체스터 공항에 도착한 모습이 포착됐다. 

페르난데스는 최근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이적설이 있어 맨유 팬들이 들썩였다. 이적이 임박했다는 소문이 돌았다. 하지만 곧 기대는 실망감과 혼돈으로 바뀌었다.

바란다스 회장 일행은 맨유의 올드 트라포드가 아닌 맨체스터시티(이하 맨시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으로 향했기 때문이다. 소문은 페르난데스의 맨유 이적설을 제치고 맨시티 이적설로 흘렀다.

하지만 이내 진실이 밝혀졌다. 바란다스 회장 일행은 스포르팅의 윙어 펠릭스 코레이라 이적 협상을 위해 맨시티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세의 코레이라는 포르투갈 19세 이하 대표팀에서도 활약하는 미래 자원이다.

맨시티가 코레이라 영입 의사를 타진했고, 스포르팅은 620만 파운드(약 91억 원)의 이적료를 요청했다. 반면 맨시티는 절반 수준의 금액을 요청해 맨체스터에서의 협상은 결렬됐다. 양자는 현재 합의점을 찾기 위해 노력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스포르팅은 맨유와 페르난데스 이적 협상도 벌이고 있다. 영국 '미러'에 따르면 맨유는 3200만 파운드(약 470억 원)를 제시할 예정이지만  스포르팅은 5300만 파운드(약 779억 원)를 원하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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