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놀란 가슴을 쓸어 내렸다. 프리시즌 투어 초반 선수단 부상 속출의 위기에서 벗어났다. 

맨유는 15일(현지시간) 호주 퍼스에서 프리시즌 훈련을 실시했다. 스쿼드에 포함된 28명이 전원 참가했다. 앞서 부상 우려가 있었던 리 그랜트, 에릭 바이, 빅토르 린델로프, 로멜루 루카쿠, 루크 쇼 등 5인방 역시 모두 정상적으로 팀 훈련에 참가했다. 이들은 프리시즌 투어 두 번째 경기인 리즈유나이티드와의 대결에 나설 수 있을 전망이다.

맨유는 앞서 13일 퍼스글로리와 프리시즌 투어 첫 경기를 2-0 승리로 장식했다. 하지만  부상에 대한 우려가 퍼졌다. 당시 솔샤르 감독은 모든 선수를 기용하겠다고 선언했고, 양팀은 제한 없이 선수 교체를 진행하기로 약속했다.

하지만 실제 경기에서 그랜트, 바이, 린델로프, 루카쿠가 결장해 물음표가 찍혔다. 일시적인 컨디션 난조로 부상 방지를 위한 결장으로 밝혀졌다. 쇼의 경우 퍼스와의 경기에 출전했지만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다. 다행히 상당히 경미한 수준으로 알려졌다. 팀 훈련을 정상 소화했지만 무리한 출전을 하지는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맨유는 오는 17일 퍼스에서 리즈와 맞붙고 이후 싱가포르, 중국 상하이에서 각각 인터밀란, 토트넘홋스퍼 등과 맞붙을 예정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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