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바르셀로나 복귀를 원하고 있는 네이마르가 파리생제르맹(PSG)에 팀을 떠나고 싶단 뜻을 전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5일 “네이마르가 PSG 구단에 팀을 떠나고 싶다고 말했다. 월요일 팀 훈련에 복귀한 네이마르가 레오나르도 단장을 직접 찾아가 이적 요청을 한 것”이라면서 “PSG는 네이마르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보도했다.
네이마르는 지난 2017년 2억 2,200만 유로(약 2,885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바르셀로나를 떠나 PSG로 이적했다. 그러나 네이마르의 바르셀로나 복귀설이 끊이지 않았다. 스페인에서 프랑스로 무대를 옮긴 뒤 자신의 가치가 오히려 떨어졌다고 생각했고, 최근에는 훈련 복귀일로 PSG 구단과 갈등을 빚기도 했다.
팀 훈련에 복귀하자마자 네이마르가 이적을 통보한 이유다. 네이마르는 이적하고 싶은 팀을 묻는 레오나르도 단장의 질문에 침묵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 복귀를 원하고 있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이다.
바르셀로나는 앙투안 그리즈만이 합류했지만, 여전히 네이마르를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 ‘스카이스포츠’는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를 협상 테이블에 올려둔 상태”라면서 “그러나 네이마르 영입을 위해선 반드시 이번 협상에 선수를 포함시켜야 할 것이다. 필리페 쿠티뉴가 가능성 높은 선수”라고 했다.
2억 2,200만 유로를 지불하기는 무리라고 판단한 바르셀로나는 쿠티뉴, 우스망 뎀벨레, 넬손 세메두, 사뮈엘 윔티티 중 3명을 협상안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PSG의 레오나르도 회장은 최근 인터뷰에서 “적절한 제안이 온다면 네이마르의 이적을 고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네이마르는 PSG에 이적하겠단 뜻을 분명히 했다. 이제는 바르셀로나가 움직일 차례다. PSG의 구미를 당길만한 제안을 해야 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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