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오심 논란의 중심에 선 손흥민(토트넘홋스퍼)이 영국 현지 언론으로부터 무난한 평점을 받았다.
24일 오전(한국시간) 영국의 스토크 온 트렌트에 위치한 BET365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카라바오컵 8강에서 토트넘이 스토크시티를 3-1로 이겼다. 토트넘은 4강으로 직행했다.
전반전에 휴식을 취한 손흥민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가레스 베일을 대신해 교체 투입됐다. 후반 31분 아쉬운 장면이 발생했다. 손흥민은 해리 케인의 패스를 받아 골키퍼 정면에서 키를 넘기는 감각적인 슛을 성공시켰으나 오프사이드로 취소됐다. 수비가 뒤쪽에 있는 것처럼 보였기 때문에 영국의 복수 언론은 일제히 오심으로 판단하고 있다. 손흥민의 토트넘 통산 100호골은 다음 기회로 미뤄지게 됐다.
이날 손흥민은 득점이 날아가며 슛 0개에 그쳤다. 패스는 19개를 시도해 17개를 성공시켰다. 그 중 키패스가 1개다. 패스성공률 89%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경기 종료 뒤 영국 ‘풋볼 런던’은 손흥민에 대해 “베일을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오프사이드로 득점이 무산된 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운이 나빴다. 해당 장면을 제외하곤 기회가 적었다”며 평점 6점을 부여했다.
토트넘 선수들은 대부분이 평점 6점을 받았다. 손흥민을 포함해 위고 요리스, 맷 도허티, 다빈손 산체스, 에릭 다이어, 루카스 모우라 모두 같은 평점을 얻었다.
득점을 성공시킨 베일, 벤 데이비스, 케인은 나란히 평점 7점을 획득했다. 이 매체는 케인에 대해 “경기 내내 동료들과 좋은 연계 플레이를 선보였다”고 평가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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