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쿠스 튀랑(묀헨글라트바흐). 게티이미지코리아
마르쿠스 튀랑(묀헨글라트바흐).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마르쿠스 튀랑(보루시아묀헨글라트바흐)이 경기 중 상대 선수 얼굴에 침을 뱉어 비난받고 있다.

튀랑은 19일 오후(한국시간) 독일의 묀헨글라트바흐에 위치한 보루시아 파크에서 열린 2020-2021 독일 분데스리가 13라운드 호펜하임전에서 후반 33분 상대 선수 얼굴에 침을 뱉고 퇴장 당했다.

튀랑은 1-1로 팽팽하던 상황에서 호펜하임 수비수 슈테판 포쉬와 언쟁을 벌이더니 얼굴에 침을 뱉었다. 해당 장면을 직접 보지 못한 주심은 비디오판독(VAR)을 진행한 뒤 튀랑에게 즉각 퇴장을 명령했다. 당연한 결과였다. 수적 열세에 놓인 묀헨글라트바흐는 후반 41분 라이언 세세뇽에게 역전골을 허용하고 졌다.

최근 전 세계 축구계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이 가운데 튀람이 상대 선수 면전에 침을 뱉는 행위를 범해버렸다. 이에 따라 사후 징계를 피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논란이 커지자 튀랑은 “내 성격과 맞지 않는 일을 저질렀다. 절대 일어나선 안 되는 일이었다. 모두에게 사과드린다. 내가 한 행동에 대해 책임지겠다”고 사과했다. 하지만 비난 여론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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