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주제 무리뉴 토트넘홋스퍼 감독이 재계약이 지지부진한 세르히오 라모스(레알마드리드)를 주시하고 있다.

라모스와 레알의 계약기간은 이번 시즌까지다. 아직까지 계약연장 소식이 들리지 않는 가운데 라모스를 향해 여러 빅 클럽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토트넘도 거론됐다. 영국 ‘이브닝스탠다드’는 “무리뉴 감독이 라모스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사이가 좋지 않던 옛 제자와 재회하게 된다면 놀라운 일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무리뉴 감독은 2010년부터 2013년까지 레알을 지휘했다. 레알을 떠날 땐 라모스 등 선수단과 불화설을 겪기도 했다.

토트넘은 지난 여름이적기간 동안에도 센터백 영입에 열을 올렸다. 밀란 슈크리니아르(인테르밀란), 안토니오 뤼디거(첼시) 등과 연결됐다. 얀 베르통언(벤피카)이 기량 저하로 팀을 떠나면서 대체자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결국 스완지시티로부터 조 로든을 영입했으나 주전급은 아니다.

현재 라모스 영입에 가장 적극적인 곳 중 한 팀은 유벤투스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유벤투스가 라모스에게 이탈리에 무대에서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재회할 수 있다는 점이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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