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홍명보호가 죽음의 조를 피했다. 포트4에 배정된 유럽 플레이오프 D조 결과에 따라 한국이 보다 수월하게 32강을 갈 수 있을지가 결정될 예정이다.
6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의 케네디 센터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추첨이 열린다. 추첨식에는 홍명보 감독을 비롯한 본선 참가가 확정된 42개국 사령탑들이 참석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참석해 FIFA 평화상을 수상했다.
이날 조 추첨식에는 리오 퍼디난드가 참석했다. 퍼디난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를 대표하는 센터백으로 네마냐 비디치와 함께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비록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는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지만, 퍼디난드의 성과를 부정할 축구인은 없다. 퍼디난드는 이번 행사에 지난 월드컵에서도 추첨을 진행했던 방송인 사만다 존슨을 비롯해 웨인 그레츠키, 애런 저지, 샤킬 오닐, 톰 브래디 등 미국 4대 스포츠 스타들과 함께 조 추첨식에 참여했다.
한국은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함께 유럽 플레이오프 D조와 월드컵 조별리그 A조에 편성됐다. 유럽 플레이오프 D조에는 덴마크, 북마케도니아, 체코, 아일랜드가 있다.
한국은 이 중 덴마크, 체코와는 인연이 있다. 덴마크와는 두 차례 만나 아직 승리가 없다. 2006년 홍콩에서 열린 칼스버그컵 결승에서는 조재진의 득점에도 1-3으로 패했다. 마지막으로 만났던 2009년 덴마크 원정 친선경기에서는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번 유럽 플레이오프 D조에서도 가장 까다로운 상대로 평가받는다.
체코와는 5번 경기를 치러 1번 승리했다. 가장 최근에 만났던 2016년 체코 원정에서 한국이 체코를 2-1로 꺾었다. 당시 윤빛가람과 석현준이 득점을 기록했는데, 두 선수는 현재로서는 대표팀과 거리가 멀다. 덴마크와 체코는 유럽 플레이오프 D조에서는 강팀이지만, 유럽 플레이오프에 오른 팀들을 모두 나열하고 보면 절대적인 강팀으로 분류하기는 어렵다.
한국은 북마케도니아, 아일랜드와 만난 적이 없다. 북마케도니아는 유고슬라비아 시절 월드컵 단골 손님이었지만, 1991년 독립 이후에는 유고슬라비아에 속했던 국가 중 가장 전력이 약한 팀이었다. 다만 2020년대에 전력이 상승해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유럽 플레이오프에 올라 이탈리아를 꺾는 이변을 연출한 바 있다. 해당 유럽 플레이오프에서는 포르투갈에 0-2로 패하며 본선 진출이 좌절됐다.
아일랜드는 24년 만의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린다. 마지막으로 참가했던 월드컵은 2002 한일 월드컵이었고, 아일랜드는 당시 16강까지 진출했다. 지금까지 본선에 올랐던 3개 대회에서 최소 16강에 진출하며 저력을 발휘했다.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는 프랑스와 경기에서 희대의 오심으로 본선행 진출권을 프랑스에 내줬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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