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영국 현지 언론도 손흥민의 골이 오프사이드로 취소된 부분에 대해 의문을 품었다.

24일 오전(한국시간) 영국의 스토크 온 트렌트에 위치한 BET365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카라바오컵 8강에서 토트넘이 스토크시티를 3-1로 이겼다. 토트넘은 4강으로 직행했다.

이날 벤치에서 시작한 손흥민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투입됐다. 선제골을 기록한 가레스 베일 대신 그라운드를 밟았다. 해리 케인이 원톱으로 선발 출장한 가운데 손흥민은 2선 왼쪽 공격수로 나섰다. 이후 에릭 라멜라, 무사 시소코도 교체 출전하면서 함께 호흡을 맞췄다.

손흥민은 후반 31분 케인의 패스를 받아 골키퍼 정면에서 키를 넘기는 감각적인 슛으로 득점했다. 하지만 부심이 오프사이드 깃발을 들어 올리면서 주심이 득점을 취소시켰다. 손흥민은 억울한 표정을 지었으나 비디오판독(VAR)이 없는 경기였기 때문에 원심이 유지됐다.

영국 ‘풋볼 런던’은 손흥민의 골이 취소된 부분에 대해 의구심을 제기했다. “오프사이드로 손흥민의 득점이 사라졌다. 해당 득점은 인정됐어야 했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이 또다시 원샷원킬의 면모를 발휘했으나 득점을 도둑맞게 됐다. 특히 토트넘 통산 100호골을 앞두고 있었기 때문에 더 아쉬운 장면이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