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켈 아르테타 감독(아스널). 게티이미지코리아
미켈 아르테타 감독(아스널).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이 런던더비에서 승리한 뒤 고참과 유망주의 조화에 대해 만족했다.

27일 오전(한국시간) 영국의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에서 아스널이 첼시를 3-1로 이겼다. 아스널은 승점 3점을 추가하고 14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시즌 내내 불안했던 아스널이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최근 7경기 2무 5패로 승리를 챙기지 못한 아스널이 마침내 무승의 사슬을 끊었다. 상대가 상위권에서 경쟁 중인 첼시였다는 점도 의미가 크다.

경기 종료 뒤 아르테타 감독은 “선수들과 팬들 모두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승리가 전환점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즌 내내 부진한 경기력을 보인 그라니트 자카는 전반 44분 날카로운 왼발 프리킥 득점을 성공시켰다. 아르테타 감독은 “누구나 실수를 하듯 자카도 실수를 하곤 했다. 하지만 팀을 위한 헌신에 대해선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칭찬했다.

이어 아르테타 감독은 “고참 선수들과 재능있는 어린 선수들의 조화가 상당히 훌륭하다. 그들 모두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오늘 리그에서 가장 강한 팀 중 하나를 상대로 확실한 승리를 거머쥐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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