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현태 기자=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은 모하메드 살라의 이적설을 웃어 넘겼다.
살라는 스페인 스포츠 신문 '아스'와 인터뷰에서 "레알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가 세계 최고의 클럽"이라고 답변했다. 이 발언이 곧 리버풀에서 미래에 변화가 있을 것임을 암시한다며 이적 가능성에 불이 붙었다.
이집트 대표팀 동료였던 모하메드 아부트리카는 살라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미트윌란전에서 주장 완장을 차지 못한 것에 불만을 가졌다고 주장했다. 당시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주장을 맡았다.
하지만 클롭 감독은 살라의 이적설에 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가 25일(한국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클롭 감독은 "(계약 문제는) 이야기한 적이 없다"며 "살라는 아주 좋은 분위기에 좋은 몸상태를 보여주다. 그게 가장 중요하다. (오늘) 그가 얼마나 많이 웃고 있는지 봤을 것이다. 그 외의 것들은 쓰기 좋은 내용일지 몰라도, 내부적으론 정말 말할 만한 게 없다"고 못박았다.
살라의 계약은 2023년 여름 끝나 약 2년 반이 남아 있다. 살라 역시 프리미어리그에서 13경기 13골과 3도움을 기록하면서 맹활약하고 있다. 굳이 새로운 도전에 나설 분위기는 아니다.
클롭 감독은 오히려 프리미어리그 순위 경쟁에 집중하며 다가올 웨스트브로미치전에 대한 경계심을 내비쳤다. 클롭 감독은 "샘 알러다이스 감독의 팀을 상대하는 건 늘 힘들다. 아주 조직적인 팀이고 점유율이나 기회엔 큰 관심이 없다"며 "알러다이스 감독은 이런 싸움에 능숙한 팀을 아주 잘 만든다. 어려운 경기를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리버풀은 14라운드 종료 시점에서 승점 31점으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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