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무리뉴 감독(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주제 무리뉴 감독(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유현태 기자= 주제 무리뉴 감독은 울버햄턴전에서 전력을 쏟을 것을 예고했다.

토트넘은 2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턴에 위치한 몰리뉴스타디움에서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를 치른다.

토트넘은 11월 말부터 쟁쟁한 팀들을 연속으로 상대했다. 9라운드 맨시티전을 시작으로, 첼시, 아스널, 크리스탈팰리스, 리버풀, 레스터시티를 만났다. 팰리스를 제외하면 모두 지난 시즌 8위 이상의 성적을 거둔 강호들이었다.

맨시티전부터 아스널전까진 2승 1무로 좋은 결과를 냈지만, 리버풀과 레스터엔 내리 패했다. 6위까지 내려앉은 토트넘은 이번 경기에서 반전을 바라고 있다.

주제 무리뉴 감독은 방심은 없다며 총력전을 예고했다. 영국 런던 기반의 축구 전문지 '풋볼런던'이 25일 보도한 기자회견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프리미어리그에선 꾸준한 경기력을 내는 게 정말 어렵다. 모든 경기가 어렵기 때문"이라며 울버햄턴전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재정적으로 풍부한 EPL은 하위권까지 전체적인 수준이 높은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무리뉴 감독은 " 톱6로 불리는 팀을 연이어 상대했을 때도 있었다. 몇몇 사람들은 이제 최근엔 조금 더 수월한 경기를 치른다고 말할 수도 있다. 더 쉽다고? 울버햄튼 원정을 가거나 풀럼, 리즈를 상대하는 것이? 절대로 더 쉽지 않다. 프리미어리그는 그런 곳"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우리는 그 사실에 아주 행복하고 슬퍼하지 않는다. 대단한 리그라는 점에 기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주중에 치른 스토크시티와 카라바오컵 8강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하부 리그 팀과 치른 경기지만 해리 케인이 선발로 나섰고, 손흥민은 후반전 45분을 뛰는 등 주전 선수들 역시 출전 시간이 적지 않았다.

그럼에도 무리뉴 감독은 총력전을 예고했다. 그는 "케인이 또 뛸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 (스토크시티전은) 수요일 경기였고 이번 경기는 일요일이다. 케인과 같이 열심히 하고 프로 선수로서 자신을 잘 관리하는 선수들을 믿는다. 3일이면 울버햄턴전에 나설 준비를 할 것이라고 본다"며 토트넘 선수단에 신뢰를 보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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