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티모 베르너의 골 가뭄이 계속되자 프랭크 램파드 감독은 빠른 적응을 요구했다.
27일 오전(한국시간) 영국의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에서 첼시가 아스널에 1-3으로 졌다. 첼시는 2위로 치고 갈 수 있는 기회를 놓치게 됐다.
베르너는 4-3-3 포메이션의 왼쪽 공격수로 선발 출격했으나 골을 넣지 못했다. 이날 슛 2개를 기록했는데 모두 골문을 빗나갔다. 분위기 반전이 필요했던 램파드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베르너를 빼고 칼럼 허드슨오도이를 교체 투입시켰다. 이로써 베르너는 컵대회를 포함해 10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치게 됐다.
베르너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큰 기대를 받으면서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득점 2위를 차지하면서 첼시가 높은 몸값을 지불하고 데려온 자원이다. 시즌 초 적응기를 거친 뒤 10월부터 11월 초까지 득점 행진을 이어가며 정상적인 컨디션을 되찾나 싶었으나 골 침묵이 다시 이어지고 있다.
램파드 감독 입장에서 베르너의 부진이 골치 아플 법하다. 이날 경기 종료 뒤 램파드 감독은 “공격수가 골을 넣지 못하게 되면 항상 누군가의 판단을 받게 된다. 이른 시간 교체를 한 건 변화를 주기 위해서였다. 해당 포지션에 에너지를 투입하고 싶어 교체를 감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베르너가 빠르게 적응할 필요가 있다고도 밝혔다. 램파드 감독은 “베르너는 공을 소유하고 있을 때나 아닐 때 모두 충분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우린 그에게 시간을 줘야 된다. 다른 리그에서 왔기 때문에 같은 말을 반복하고 있다”며 “근데 빠르게 적응하길 바란다. 그와 대화를 나눠볼 계획”이라고 이야기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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