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현태 기자= 맨체스터시티 선수단의 절반이 코로나19에 확진된 것으로 의심되고 있다.
29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구디슨파크에서 킥오프할 예정이었던 에버턴과 맨시티의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연기됐다.
맨시티는 "이미 크리스마스 연휴에 확진된 4명 이외에 많은 양성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가 팀, 스태프, 잠재적으론 그 이상까지 더 퍼졌다는 위험을 의미한다"며 경기를 요청했다. EPL 사무국은 "예방 조치를 위해 경기 연기에 동의했다"고 알렸다.
이미 가브리엘 제주스, 카일 워커와 함께 2명의 구단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영국 타블로이드지 '더 선'의 보도에 따르면 맨시티 구단은 지난 23일 치러진 카라바오컵 8강전을 위해 런던 원정을 떠났는데, 이때 묵은 호텔 때문에 코로나19가 팀을 휩쓴 것으로 보고 있다. 확진된 선수 외에 나머지 선수들에 대한 검사가 곧 나오는데 2021년 1월 4일 열릴 첼시전까지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더 선'이 인용한 소식통은 "선수들이 끔찍히도 많은 시간을 함께 보냈다. 구단은 수칙을 엄격히 따랐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얼마나 쉽게 퍼지는지를 보여준다. 이제 다른 선수들이 확진되는 것이 걱정거리"라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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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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