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부천FC1995가 공격력을 강화했다.

부천은 30일 “전남드래곤즈에서 공격수 조윤형, 추정호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조윤형은 2019년 프로에 입단했다. 2018년 안동과학대 재학시절 1,2학년 대학축구연맹전에서 좋은 경기력으로 우승에 일조했고 아시아대학 축구대회에서 도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빠른 발을 이용한 측면 돌파가 장점으로 알려져 있다.

조윤형은 “부천에 오게 돼 새롭고 무엇보다 팬 분들이 열정적이고 끈끈하다고 느껴서 든든한 것 같다. 좋은 감독님 밑에서 열심히 해서 다음 시즌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이어 “개인적으로 드리블과 크로스가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남들보다 희소성을 가진 왼발을 사용하고 있어 이런 부분을 훈련이나 경기 때 잘 활용해서 팀에 도움 되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추정호는 전남 유스 출신으로 대학 진학 후 2019년 전남드래곤즈에서 프로 데뷔했다. 프로 통산 28경기 1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넓은 시야와 함께 득점력을 갖췄다는 평가로 대학 시절 U23대표팀에 선발된 경험이 있다.

추정호는 “영광이다. 평소 부천이라는 구단을 보았을 때 팀 색깔이나 분위기가 강렬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열정적인 팬 분들이 즐기실 수 있는 경기력을 보여주고 싶다. 주변상황을 많이 활용해서 공격기회를 만드는 스타일이다. 그리고 기회가 되면 많은 슈팅을 하면서 득점도 노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영민 감독은 “조윤형은 왼발 크로스가 뛰어나다고 생각한다. 크로스로 팀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면서 팀의 전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추정호는 전남에서도 경험이 많은 선수다. 공격수로서의 저돌적인 모습으로 팀 공격에 힘을 실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두 선수를 환영했다.

사진= 부천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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