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29일 새벽(이하 한국시간)에 열릴 예정이던 맨체스터 시티와 에버턴의 프리미어리그 16R 경기가 연기됐다. 맨체스터 시티 선수단 내에 확진자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맨체스터 시티는 공식 발표를 통해 가브리엘 제주스, 카일 워커를 비롯해 총 4명의 확진자 외에 추가 확진자가 발생해 경기 일정을 연기했다고 밝혔다. 맨시티는 프리미어리그 사무국과 상대팀 에버턴과 의논한 끝에 경기가 이같이 결정했다.

현재 승점 26점으로 7위를 달리는 맨시티는 3위에 오른 에버턴을 상대로 상위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려 했다. 하지만 팀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선수단은 물론 팀 외부에까지 감염이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경기 일정을 연기했다. 당초 프리미어리그 사무국과 맨시티는 확진자들만 배제한 채 경기를 치르려 했으니 상황의 심각성을 감안해 스케줄을 조정했다. 영국은 최근 변종 바이러스 출현으로 어려움을 겪는 나라 중 하나다.

연기된 시합이 언제 열릴 지는 추후 결정될 예정이며, 맨시티의 다음 경기 일정인 1월 4일 첼시전, 1월 7일 카라바오컵 4강 맨유전 역시 연기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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