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축구종가’ 잉글랜드와 ‘축구명가’ 스페인 최고의 더비 경기를 한 번에 볼 수 있는 단체배낭여행상품이 출시됐다. 오는 8월 15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되는 ‘2017 수페르코파 최종전’과 19일 영국 런던에서 개최되는 ‘런던 더비’가 무대다.

축구전문컨텐츠컴퍼니 ㈜퍼스트디비전-풋볼리스트가 국내의 해외축구팬들을 위한 배낭여행 상품을 출시했다. 올 여름 펼쳐질 수페르코파는 레알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대결로 ‘엘클라시코’가 성사됐다. 1차전이 바르셀로나에서 펼쳐지고, 우승컵의 주인공을 가릴 2차전이 마드리드에서 펼쳐진다. 배낭여행 상품은 2차전을 보고 시상식까지 관전한다. 더불어 런던에서는 ‘손세이셔널’ 손흥민이 활약하는 토트넘홋스퍼와 ‘프리미어리그 챔피언’ 첼시가 펼치는 런던 더비를 관전한다. 두 경기 모두 현지에서 조차 입장권을 구하기 힘든 ‘뜨거운 매치업’으로 분류된다.

레알과 바르셀로나는 각각 지난 시즌 리그와 컵 대회 우승팀 자격으로 수페르코파에 참가한다. 이번 수페르코파가 특별한 이유는 양팀이 올 여름에만 세 차례 맞붙기 때문이다. 7월 미국에서 프리시즌대회인 ‘인터네셔널챔피언스컵’을 통해 맞붙고 수페르코파 1차전과 2차전까지 총 3회 맞선다. 배낭여행상품은 엘클라시코 3연전의 정점인 마지막 경기를 레알의 홈 구장인 산티아고베르나베우에서 직접 관람하기에 더욱 뜨겁고, 더욱 특별하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 등 슈퍼스타들의 모습은 덤이다. 

런던에서 관전하는 토트넘과 첼시의 대결은 한국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손흥민의 존재감으로 충분한 매력거리다. 하지만 손흥민 외에도 볼 거리는 대단하다. 지난 시즌 1, 2위를 차지한 양팀의 대결은 시즌 초반의 리그 대결임에도 불구하고 뜨거운 자존심 싸움이 될 전망이다. 특히 여름이적시장 마감을 앞두고 펼쳐지는 대결이기에  양팀의 전력보강의지를 마지막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장이기도 하다. 토트넘은 홈 구장인 화이트하트레인의 공사로 인해 올 시즌 ‘축구성지’ 웸블리 스타디움을 홈 구장으로 활용한다. 역사적인 공간에서 펼쳐지는 ‘런던 더비’ 역시 흥미로운 대결이 될 전망이다.

이번 단체 배낭여행상품은 경기 하루 전인 8월 14일에 출국해 22일에 귀국하는 7박 9일의 일정이다. 세계 최고의 더비 관람 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를 엿볼 수 있다. 스페인에서는 마드리드 뿐만 아니라 바르셀로나를 방문해 누캄프 투어를 진행하고, 거장 가우디의 혼이 담긴 건축물들, 람블라스거리, 카탈루냐 광장 등을 둘러본다. 런던에서는 스탬포드브릿지, 웸블리, 화이트하트레인, 에미레이츠스타디움 등과 대영박물관, 웨스트민스터사원, 버킹엄 궁전 등을 둘러볼 수 있다. 

풋볼리스트는 이미 지난 해 8월 맨유의 중국 프리시즌투어에 단체여행상품을 처음 출시해 호응을 얻었고, 올해에도 수 차례 영국과 스페인으로 축구 테마의 단체 배낭여행을 실시한 바 있다. 매번 풋볼리스트의 축구전문기자가 동행해 재미를 더했다. 물론 단체배낭여행의 재미와 전문성을 위해 단체배낭여행사 ㈜SBK투어-투어야의 전문 인솔자가 함께한다. 투어야는 1995년 창립해 지난 21년간 유럽배낭여행만 고집해 온 전문가 집단이다. 지금까지 500여회 이상의 단체 배낭여행 팀을 전송한 바 있다. 축구 관련 일정을 함께하며 풍성한 정보를 제공하고, 투어야의 전문 인솔자는 각 도시별 도심 안내를 제공한다.

모든 여행 참가자에게는 각종 여행 필수품 및 환율 우대권 등이 증정된다. 자세한 내용은 ㈜퍼스트디비전-풋볼리스트 홈페이지(http://www.footballist.co.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전화 070-4938-2891  이메일 footballist.tv@gmail.com으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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