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AS로마가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스트라이커 앙토니 마르시알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일단 방식은 임대다 하지만 여의치 않을 경우 완전 이적도 고려 중이다.

‘데일리미러’,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등 영국과 이탈리아 복수 매체에 따르면 로마는 마르시알을 놓고 협상 중이다. 당초 로마는 맨유로부터 한 시즌 임대를 노렸다. 하지만 맨유의 반응이 적극적이지 않다. 로마는 3천만 파운드(약 445억 원) 안팎의 이적료를 책정해 완전 이적을 다시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의 반응은 아직 알려진 바 없다. 로마는 이미 모하메드 살라를 리버풀로 이적시켜 전력 보강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맨유 역시 로멜루 루카쿠의 영입으로 마르시알의 입지 역시 불안한 상황이다. 현재 마르시알은 정상적으로 팀의 프리시즌 투어를 소화하기 위해 미국 로스엔젤레스로 향했다.

한편 르시알은 2015년 AS 모나코를 떠나 맨유에 입성했다. 루이스 판 할 감독 지휘 아래 56경기 18골 11도움을 기록하며 팀 내 핵심 선수로 거듭났다. 에버턴과의 FA컵 4강전에서는 1골 1도움으로 맨유의 결승 진출에 공헌했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 하에서는 2016/2017시즌 후반 7경기에 중용됐지만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득점력도 줄었다. 42경기에 출전해 8골 8도움을 기록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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