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브라질의 기대주 안데르송 탈리스카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터키 복수 매체는 “맨유가 탈리스카를 영입하기 위한 협상이 진전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벤피카 소속의 탈리스카는 지난 시즌 베식타스에서 임대 생활을 했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각종 대회에서 30경기 이상을 소화했다. 특히 유로파리그에서는 라운드 최고의 선수로도 뽑히는 등 진가를 입증 받았다.

맨유는 후안 마타 등 일부 자원들이 팀을 떠날 경우 대체 자원으로 탈리스카를 고려 중이다. 공격형 미드필더, 중앙미드필더, 2선 스트라이커 등 역할을 맡길 수 있다. 21세의 어린 나이 역시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할 수 있는 요소 중 하나다.

현재 탈리스카는 맨유 뿐만 아니라 첼시를 포함한 일부 EPL 구단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탈리스카는 “맨유 이적설에 대해서 언급할 수 없다”고 일축했지만 “무리뉴 감독이 나에게 오래도록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고 여운을 남겼다. 이적에 대한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탈리스카는 브라질 연령별 대표팀을 거친 엘리트 유망주다. 지난해 11월에는 부상 아웃된 루카스 모우라(파리 생제르맹)를 대신해 카를로스 둥가 감독의 부름을 받아 대표팀에 승선했다. 어린 나이에도 유럽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는 점에서 네이마르, 오스카 등과 함께 향후 10여 년간 브라질 공격을 이끌 재목으로 주목받고 있다. 탈리스카의 이적료는 1,700만 파운드(약 250억 원) 안팎으로 알려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관련기사

저작권자 © 풋볼리스트(FOOTBALLI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