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1년 만에 유럽이 주목하는 선수로 떠오른 파트리크 쉬크가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는다.
쉬크는 폴란드에서 열리는 '2017 UEFA U-21 유로에 체코 대표로 참가 중이다. 23일(한국시간) 짬을 내 이탈리아 토리노를 방문했다. 유벤투스 이적에 필요한 신체 검사를 받기 위해서다. 유벤투스 측이 쉬크의 신체 검사 현장을 사진으로 공개했다. 제반 절차에서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면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게 된다. 신체 검사를 마친 쉬크는 곧장 폴란드로 돌아가 체코 U-21 훈련 캠프에 복귀했다. 쉬크의 이적료는 2,500만 유로(약 318억 원)로 알려졌다.
쉬크는 지난 2016년에 스파르타프라하를 떠나 삼프도리아로 이적했다. 이탈리아세리에A에서 가장 뛰어난 ‘슈퍼 서브’로 활약하며 평가가 급상승했다. 선발 출장 횟수가 14회에 불과하고 대부분 교체 출장하는 가운데서도 11골을 득점했다.
문전에서 골만 넣는 것이 아니라 2선부터 직접 상대 수비를 파괴하고 들어갈 줄 아는 드리블 능력도 갖췄다. 절묘한 퍼스트 터치로 수비수가 반응할 틈도 없이 돌파하는 장면이 종종 나온다. 187cm 체격 조건, 왼발잡이라는 점도 장점이다. 아직 21세에 불과해 더 성장할 여지가 남아 있다.
유벤투스는 다소 빈약했던 공격진에 쉬크를 추가하며 현재와 미래의 경쟁력을 모두 강화했다. 1군 공격 자원이 5명에 불과했던 유벤투스는 마르코 피야차의 부진과 부상, 후안 콰드라도의 한계 때문에 공격진 운용에 종종 어려움을 겪었다. 쉬크가 곤살로 이과인, 마리오 만주키치, 파울로 디발라의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 유벤투스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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