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탈세 혐의로 스페인 당국으로부터 압박을 받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사기 혹은 위증죄의 혐의에 빠질 위기에 처했다.
스페인, 독일 등 주요 복수 매체 보도에 따르면 호날두와 대리인 측은 정상적인 납부를 증명하기위해 스페인 세무당국에 핵심 자료를 제출했다. 하지만 해당 자료가 조작되었다는 것이다. 단순 탈세 뿐만 아니라 탈세를 위한 서류 조작으로 인해 스페인 법률상 사기 혹은 위증의 죄가 적용될 수 있는 부분이다.
해당 내용은 호날두 측이 지난 2009년 버진령 페이퍼컴퍼니에 초상권을 일임했다고 기록, 제출된 내용이다. 하지만 호날두의 초상권에 대한 거래는 실제로 2008년부터 시작됐다. 1년의 차이지만, 이는 호날두가 레알마드리드 이적에 앞서 탈세 계획을 세우고 접근했는지 여부에 대한 단서가 될 수 있다.
스페인 세무 당국에 제출된 자료는 해당 부분이 오기되어 있는데, 치밀한 대리인 측이 증거 내용의 중요한 부분을 실수가 아닌 고의로 조작해 탈세 혐의를 벗어나려 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고의성이 인정될 경우 호날두 역시 법적 책임에서 자유지 못할 전망이다.
한편 호날두는 탈세 금액 1,480만 유로(약 186억원)에 대해 재판 시점 이전에 납부할 계획이 없다는 입자이다. 스페인 법원은 호날두의 기소를 결정했고 7월 31일 법정 출두를 명령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호날두는 탈세 혐의가 확정될 경우 최대 징역 7년을 받을 수 있다. 사기 혹은 위증의 혐의가 추가될 경우 형량은 늘어날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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