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레알마드리드를 떠나겠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폭탄 발언이 적잖은 파장을 낳고 있다. 유럽의 명문 구단은 물론 중동, 중국의 부자 구단과의 이적설에 휩싸이고 있다. ‘뜬금포’도 발생했다.

호날두는 최근 여름이적시장의 중심에 섰다. 스페인 내 세금 문제로 레알을 떠나겠다고 직접 선언했다. 천문학적인 이적료 탓에 자금 여유가 있는 팀들과 무분별한 이적 소문이 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유럽의 구단들은 재정적 뒷받침이 없는 상황에도 “호날두를 영입하라”는 팬들의 성화를 받고 있다. ‘블루드래곤’ 이청용이 유럽에서 처음 활약한 볼턴원더러스도 마찬가지다. 지난 시즌 리그1(3부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다음 시즌부터 챔피언십(2부리그)로 승격한 팬들의 자신감이 대단하다. 구단에 호날두를 영입하라는 팬들의 성화를 받았다.

볼턴은 최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농담과 진담이 섞인 입장이었다. 볼턴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아무런 (영입 관련) 대화를 하고 있지 않음을 공식적으로 밝힌다”고 했다. 볼턴의 재치 넘치는 언급에 팬들은 호의적인 반응을 보냈다. 물론 “실망스럽다”며 장난 섞인 반응을 보인 팬들도 전재했다. 그만큼 ‘매물’로 나온 호날두에 관심이 전세계 축구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볼턴 이적설은 뜬금포이지만, 중량감 있는 소문도 있었다. 바이에른뮌헨 이적설이 최근의 소식이다. 하지만 뮌헨의  칼 하인츠 루메니게 회장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우리는 많은 이적설과 엮였다. 보통은 소문에 대해 따로 언급하진 않지만, 이번 경우에는 우리의 입장을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라면서 “호날두 이적설은 근거 없는 소문이며 소설일 뿐이다”라며 이적설을 반박한 바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볼턴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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