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맨체스터시티(이하 맨시티)가 대한민국의 축구팬을 사로잡기 위해 나선다. 서울에서 대규모 팬 행사를 개최한다.

맨시티 홈페이지에 따르면 오는 9월 9일 맨시티와 리버풀의 2017/2018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경기에 맞춰 서울에서 팬들이 함께 경기 중계를 시청하는 행사를 가진다, ‘Our Kind of CITY’라는 타이틀의 행사는 맨시티가 전세계 팬들을 상대로 펼치는 글로벌 이벤트로 지난 시즌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 등에서 펼쳐진 바 있다. 더불어 올 여름 맨시티의 미국 프리시즌 투어 중에도 팬들이 함께하는 행사가 펼쳐졌다.

맨시티는 홈페이지를 통해 서울에서 실시간 경기 단체 관람에 참가할 사람들을 모집하고 있다. 응모에 당첨된 사람만 해당 이벤트에 참가할 수 있으며, 경기 상영 외의 이벤트 정보, 자세한 위치 등은 해당 이벤트 5일 정도 전에 발표된다고 알렸다. 해당 이벤트는 맨시티의 공식 파트너인 넥센타이어가 함께한다. 다년간 맨시티를 후원한 넥센타이어는 올 시즌부터 유니폼 소매 스폰서로 부착되고 있다.

한편, 유럽 명문 구단이 한국에서 팬들이 함께하는 행사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해 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서울 용산에서 레전드 박지성과 루이 사하가 참가한 가운데 ‘아이러브유나이티드’ 행사를 펼친 바 있다. 서울과 뉴욕에서 동시에 개최된 해당 행사는 수 천여명의 팬들이 몰렸고, 입장권이 온라인 중고거래사이트에서 고가에 거래되는 등 성황을 이뤘다. 

사진=맨시티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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