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ES트루아 유니폼을 입은 석현준을 보려면 더 기다려야 할 수도 있다.

 

트루아는 오는 9일(이하 현지시간) 툴루즈를 홈으로 불러들여 ‘2017/2018 프랑스 리그앙’ 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석현준은 이 경기에 나서지 못할 가능성이 더 크다. 워낙 오래 쉬었기 때문에 몸 상태와 경기 감각을 되찾는 데 시간이 걸린다.

 

석현준은 지난 5월 20일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포르투 프리시즌에도 참여하지 못했기에 경기 감각이 떨어졌을 수밖에 없다.

 

트루아 지역지인 ‘레스트 에클레르’는 지난 1일 “한국의 즐라탄은 무엇보다 신체적인 완벽함을 되찾아야 한다”라고 보도했다. 석현준은 계약 이후 한 파리FC(3부리그) 연습 경기에도 참가하지 않았다. 트루아는 석현준이 트레이너와 간단한 운동을 하는 사진을 홈페이지에 게재하기도 했다.

 

명단에 들 가능성은 아예 배제할 수는 없다. 승격 팀인 트루아는 아다마 니안느 이외에는 원톱 자원이 없다. 게다가 2선 공격수인 벵자망 니베가 부상으로 경기할 수 없다. 트루아는 현재까지 4골을 넣었는데 니안느, 사뮈엘 그랑시르, 사이프-에딘 카우이, 스테판 다르비옹이 각각 1골씩 넣었다.

 

석현준은 지난달 31일 트루아와 완전이적 조항이 포함된 1년 임대 계약을 했다. 트루아는 ‘2017/2018 프랑스 리그앙’ 4라운드 현재 1승 1무 2패로 11위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풋볼리스트(FOOTBALLI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