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주제 무리뉴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후 지속적으로 스카우트 체제 개편을 진행 중인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새로운 스카우트를 영입했다. 동유럽 출신의 재능을 발견하겠다는 의지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맨유는 폴란드 명문 레흐 포즈난의 유소년 총책임자인 피오테르 사도우스키를 스카우트로 영입했다. 유럽 동부와 중부에서 다양한 연령대의 축구 선수들을 관찰하고 발굴해 팀의 자원으로 영입하는 것이 그의 임무다.
맨유는 지난 시즌 아르메니아 출신의 헨리크 미키타리안, 올 시즌 세르비아 출신의 네마냐 마티치를 영입했다. 유소년 단계의 팀에는 더욱 다양한 국적을 가진 자원들이 존재한다. 피오테르의 임무는 이들처럼 성인 단계의 선수를 영입하는 것도 있지만, 최저 9세의 유망주를 발굴해 맨유의 이름으로 성장시키는 것이다.
피오테르는 자신의 SNS를 통해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포즈난은 “피오트르가 2년 동안 팀의 유소년에 대단하고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왔다”며 “포즈난에서의 재능이 맨유에서도 인정을 받을 만큼 대단했다는 점에 기쁘다”고 이례적 공식 성명을 냈다.
피오테르는 즉각 동유럽을 기반으로 업무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맨유는 루이스 판 할 감독이 채용한 네덜란드 출신의 스카우트 마셀 바우트를 스카우트 지난 해 총책임자로 진급시켰다. 전임 감독의 자원이지만, 팀 전력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유능한 자원이라는 무리뉴 감독의 판단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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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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