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완주 인턴기자=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00' 당시 지네딘 지단이 신었던 축구화가 한정판으로 돌아왔다.

아디다스는 8일 아디다스 역사상 가장 상징적인 축구화 중 하나인 ‘프레데터 프리시즌(Predator Precision)’ 한정판을 공개했다. ‘프레데터 프리시즌’은 역대 출시된 프레데터 시리즈 중 가장 받은 사랑을 받은 제품 중 하나다. 지단은 물론, 데이비드 베컴과 스티븐 제라드 등이 애용했다.

이번에 새로 출시된 한정판 ‘프레데터 프리시즌’은 '유로 2000' 당시 출시되었던 모델의 디자인을 적극 반영했다. 디자인에 참여한 디자이너들은 독일의 아디다스 본사를 방문해 당시의 축구화를 눈으로 확인했다. 당시와 동일한 컬러를 적용했고 ‘프레데터 프리시즌’ 특유의 고무 돌기와 텅(설포)까지 재현해냈다.

디자인은 그대로지만 최첨단 기술력을 적용해 현대적인 축구화를 만들었다. 프리미엄 캥거루가족과 인조가죽을 함께 사용해 내구성을 높이고 무게는 줄였다. 아웃솔에는 최신 기술인 스프린트 프레임을 사용했다.

선수 시절 ‘프레데터 프리시즌’를 착용했던 베컴은 유명 사진 작가 닉 나이트(Nick Knight)와 함께 예술적 감각을 담은 이미지도 촬영했다. '유로 2000' 당시 ‘프레데터 프리시즌’를 신고 프랑스의 우승을 이끌며 최우수선수에 올랐던 지단은 프랑스 파리의 아디다스 축구 플래그십 스토어를 찾아 이전 한정판 출시를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

아디다스는 ‘프레데터 프리시즌’ 한정판을 출시하면서 축구화 뿐 아니라 풋살화와 스트리트화도 함께 출시했다. 언제 어디서든, 일상 생활에서도 축구를 즐기고 싶어하는 팬들을 위해서다.

새로운 ‘프레데터 프리시즌’ 한정판은 8일부터 아디다스 온라인 스토어, 키카 동대문, 카포 석촌, 카포 온라인 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아디다스 축구 페이스북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사진=아디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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