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폴 포그바가 올 시즌 리그 잔여경기에 결장한다. 갑작스러운 부친상 때문이다.

포그바의 부친 파소 포그바는 지난 12일(현지시간) 79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포그바는 장례식에 참석하고 가족을 돌보기 위해 프랑스로 떠났다.

포그바는 지난 14일 개최된 토트넘과의 원정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아직 맨체스터로 복귀하지 않은 상황이다. 무리뉴 감독은 주중 사우샘프턴과의 경기에 앞서 “포그바가 준비를 마칠 때 까지 자유를 줄 것이다”고 했다. 

이에 따라 포그바는 18일 사우샘프턴 원정에 이어 21일 크리스탈팰리스와의 리그 최종전에도 결장할 예정이다. 대신 25일 스웨덴 스톡홀롬에서 개최되는 유로파리그 결승전에는 참가할 전망이다.

맨유는 이미 리그 경기에 대한 의미를 두지 않는 상황이다. 대신 유로파리그 우승에 사활을 걸었다. 포그바의 리그 경기 결장은 아쉽지만, 슬픔을 이겨내고 강한 동기 유발로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활약을 기대하는 눈치다. 무리뉴 감독은 잔여 리그 경기에서 포그바의 공백을 채우기 위해 유소년 선수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최근 코칭스태프와 함께 2군 경기를 관전하며 선수들의 컨디션을 점검한 바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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