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맨체스터시티(이하 맨시티)가 AC밀란의 신성 지안루이지 돈나룸마를 놓고 영입 경쟁을 펼치고 있다.
밀란에서 주전 골키퍼로 활약 중인 18세의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이탈리아 차세대 골키퍼로 각광을 받고 있다. 탁월한 반사 신경과 판단력으로 매 경기 안정적인 모습을 보인 그는 레알마드리드 출신의 디에구 로페즈를 밀어내며 주전을 꿰어찼다. 지안루이지 부폰의 후계자로 주목을 받으며 대표팀에도 승선한 돈나룸마는 2018년 밀란과 계약이 만료되는데, 종료를 1년 앞둔 여름 이적설이 피어오르고 있다.
밀란은 일찌감치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지만 유럽의 다양한 명문이 군침을 흘리고 있다. ‘더선’ 보도에 따르면 다비드 데 헤아의 이탈이 유력한 맨유가 가장 먼저 나섰고, 맨시티 클라우디오 브라보가 이미 시즌 아웃을 확정했고, 다음 시즌 활약 여부도 불투명한 역시 과르디올라 감독이 원하고 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맨유와 맨시티는 2천만 파운드(약 293억 원)의 이적료에 7만 파운드(약 1억 원)의 주급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에서는 맨시티가 돈나룸마에게 백지수표를 보장했다는 설도 있었지만, 아직 10대인 골키퍼에게 비현실적 이적료와 주급을 제시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것이 현지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한편, 돈나룸마의 에이전트는 미노 라이올라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폴 포그바 등을 맨유로 이적시킨 ‘수퍼 에이전트’ 중 한 명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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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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