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올 시즌 유로파리그 우승을 노리는 아약스의 피터 보츠 감독이 ‘공격 앞으로’를 선언했다. 상대적 강팀과의 대결을 앞두고 물러서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이다.
아약스는 오는 25일(한국시간) 스웨덴 스톡홀롬에 위치한 프렌즈아레나에서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상대로 2016/2017 유로파리그 결승전을 가진다. 1995년 챔피언스리그와 슈퍼컵 우승 후 처음으로 유럽 대항전 우승을 노리는 만큼 각오가 대단하다.
아약스는 맨유에 비해 전력이 약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상황이 좋다. 부상병동인 맨유에 비해 스쿼드의 컨디션이 좋다. 특히 지난 14일 리그 경기를 모두 마쳤다. 유로파리그 결승전까지 충분한 휴식과 전술적 대비를 할 수 있다. 맨유는 그 사이 리그 두 경기를 치른다.
자신감 가득한 보츠 감독은 최근 공개된 인터뷰를 통해 총공세를 펼치겠다고 선언했다. 보츠 감독은 “상대와 관계 없이 아약스만의 축구를 할 것이다”며 “모든 포지션에서 상대를 압박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경기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아약스는 올 시즌 리그는 물론 유로파리그에서도 상대와 관계 없이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유로파리그 8강 2차전에서는 샬케를 상대로 한 명이 퇴장을 당한 상황에서 공세를 펼쳐 수적 열세 속에 두 골을 뽑아내는 기염을 토했다.
보츠 감독은 “아약스가 어린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지만, 충분히 멋진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정말 훌륭한 공격축구를 보여줄 것이다”며 “유로파리그 우승을 향한 아약스의 방법이다”고 덧붙였다.
사진=아약스TV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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