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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S] 잔류 전쟁 | ① EPL 마지막 강등, 청용과 성용은 피할까?
김동환 기자 | 승인 2017.05.13 11:20

[풋볼리스트] 축구는 365일, 1주일 내내, 24시간 돌아간다. 축구공이 구르는데 요일이며 계절이 무슨 상관이랴. 그리하여 풋볼리스트는 주말에도 독자들에게 기획기사를 보내기로 했다. Saturday와 Sunday에도 축구로 거듭나시기를. 그게 바로 '풋볼리스트S'의 모토다. <편집자 주> 


유럽 축구 3대리그의 2016/2017시즌 폐막이 2라운드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주말, 그리고 이어지는 주말에 우승팀과 강등팀이 결정된다. 우승경쟁 이야기는 연일 보도되고 있지만, 강등경쟁 중인 팀들의 면면은 아직 낯설다. ‘풋볼리스트’가 올 시즌을 끝으로 1부리그에서 떠나는 팀, 그리고 2017/2018시즌 1부리그에서 볼 수 있는 팀들의 상황과 면면을 정리했다.


강등 확정 ① 선덜랜드, 20위 6승 6무 23패 승점 24점 28득점 69실점 득실 -32
프리미어리그 팀들은 대부분 두 경기를 남긴 상황이다. 하지만 선덜랜드는 일정상 세 경기를 남겨뒀다. 세 경기에서 모두 승리할 경우 승점 33점이 된다. 현재 17위 스완지시티가 승점 35점이다. 선덜랜드는 이미 챔피언십 강등을 확정했다. 마지막 투혼을 불사를 법도 하지만 상대가 쉽지 않다. 강등권 위험에 처해 있는 스완지와의 대결, 4위를 꿈꾸는 아스널과의 대결이 남았다. 공교롭게도 마지막 경기는 사실상 우승을 확정한 첼시와의 원정 경기다. 

선덜랜드는 2006/2007 시즌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했다. 이후 아홉 시즌 동안 힘겨운 생존 경쟁을 펼쳤다. 2012년 이후에는 17위, 14위, 16위 등을 기록하며 간발의 차로 강등권을 벗어났다. ‘생존왕’이라는 별명도 얻었다. 올 시즌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팀의 안정을 위해 영입되었지만 초반부터 어려웠다. 개막 후 10경기에서 승리 없이 2무 8패로 역대 프리미어리그 최악의 성적을 내기도 했다. 문제는 총체적이지만 득점력 빈곤이 원인이었다. 주포인 저메인 데포가 2월 4일 이후 무득점 행진을 펼쳤다. 다른 선수들도 마찬가지다. 중요한 시기에 세바스티안 라르손이 징계를 받으며 3경기에 결장했다. 

강등 확정 ② 미들즈브러, 19위 5승 13무 18패 26득점 48실점 득실 -22
미들스브러는 두 경기를 남겨둔 상황이다. 모두 승리하고 다른 경쟁팀들이 도와도 강등권 밖인 17위로 올라설 수 없다. 미들즈브러는 지난 9일 펼쳐진 첼시와의 원정 경기에서 0-3으로 패하며 선덜랜드에 이어 두 번째로 강등을 확정했다. 지난 시즌 챔피언십 2위를 차지하며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한 미들즈브러는 한 시즌 만에 높은 벽을 실감하게 됐다. 미들즈브러는 올 시즌을 앞두고 알바로 네그레도, 빅토르 발데스, 칼럼 체임버스 등 빅 클럽 출신의 선수를 영입하며 잔류에 사활을 걸었다. 

아이토르 카랑카 감독 역시 지도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 했다. 하지만 지난 3월 4승 10무 13패의 기록을 남기고 팀을 떠났다. 문제는 공격이었다. 수비는 준수했다. 36라운드까지 48실점을 했다. 실점은 리그 20개 팀 중 10위다. 하지만 득점이 문제다. 최하위인 26득점을 기록했다. 요인으로는 주요 선수들의 줄부상이 꼽힌다. 파비우 다 실바, 조지 프렌드, 칼럼 체임버스, 가스통 라미레스 등이 줄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팀 내 최고 득점자인 네그레도가 고군분투했지만 축구는 팀 스포츠다.

강등 경합팀
16위 크리스탈팰리스 11승 5무 20패 승점 38점 46득점 61실점 득실 -15
17위 스완지시티 10승 5무 21패 승점 35점 41득점 69실점 득실 -28
18위 헐시티 9승 7무 20패 승점 34점 36득점 69실점 득실 -33

프리미어리그에 남은 마지막 한 장의 강등 티켓은 잔여 경기에서 윤곽이 드러난다. 이번 주말 경기가 결정적이다. 크리스탈팰리스, 스완지시티 그리고 헐시티는 모두 두 경기씩 남겨두고 있다. 헐시티가 18위이지만, 다른 팀들 결과에 따라 충분히 기적을 연출할 수 있다. 공교롭게도 헐시티는 14일 크리스탈팰리스와 맞붙는다. 양팀은 사활을 걸고 경기에 임할 전망이다. 헐시티의 마지막 상대는 토트넘이기에, 그나마 수월한 크리스탈팰리스와의 경기에서 승점 3점을 확보해야 한다. 스완지는 이미 강등을 확정한 선덜랜드와 맞붙는다. 모든 것을 포기했을 것 같지만, 오히려 그런 상대가 무섭다. 마지막 경기는 웨스트브롬과의 대결이다. 웨스트브롬은 8위로 중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스완지와 맞붙기에 앞서 첼시, 맨체스터시티를 상대하고 나설 예정이기에 독이 바짝 올랐을 수 있다. 크리스탈팰리스도 헐시티와의 경기에 사활을 건다. 마지막 상대가 맨체스터유나이티드다. 맨유가 유로파리그 올인을 선언했기에 상당히 라인업에 힘을 뺄 가능성도 있지만, 저력을 무시할 상황은 아니다.

승격 확정팀 
1위 뉴캐슬 29승 7무 10패 승점 94점 85득점 40실점 득실 40
2위 브라이튼앤호브알비언 28승 9무 9패 승점 93점 74득점 40실점 3 득실 4

뉴캐슬은 지난 7일 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 반슬리를 3-0으로 꺾고 승점 94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2위인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을 승점 1점차로 극적인 역전 우승을 차지하며 승격을 자축했다. 지난 해 3월 지휘봉을 잡은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의 공이 컸다. 부임 당시 뉴캐슬은 강등권을 맴돌았지만, 베니테스감독을 중심으로 한 선수단 운용이 빛을 봤다. 뉴캐슬은 여름이적시장에 1천억원 이상을 쓸 계획이다. 브라이튼은 1982/1983시즌 이후 단 한 차례도 1부리그를 밞은 경험이 없다. 크리스 휴튼 감독이 34년만에 다시 역사를 쓴 것이다. 브라이튼은 마지막 라운드에서 애스턴빌라와 만났는데, 무승부를 거두며 우승을 놓쳤다. 하지만 3위와의 승점차를 충분히 확보한 덕분에 승격 티켓을 쥐게 되었다.  

승격 경합팀
3위 레딩 26승 7무 13패 승점 85점 68득점 64실점 득실 4
4위 셰필드웬즈데이 24승 9무 13패 승점 81점 60득점 45실점 득실 15
5위 허더스필드타운 25승 6무 15패 승점 81점 56득점 58실점 득실 -2
6위 풀럼 22승 14무 10패 승점 80점 85득점 57실점 득실 28

챔피언십에서 3~6위를 차지한 팀은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3위인 레딩과 6위인 풀럼이 맞붙고 4위인 셰필드와 5위인 허더스필드가 맞붙는다. 각가 두 차례씩 홈 앤드 어웨이로 맞붙는다. 승자는 웸블리에서 단판제로 승격 플레이오프를 가진다. 레딩은 순위가 상당히 높지만 화력에서 풀럼에 뒤진다. 풀럼은 1위 뉴캐슬과 함께 리그 최강의 공격력을 뽐냈다. 뒷분 역시 풀럼이 탄탄하다. 특히 풀럼은 최근 6경기에서 무패행진을 달렸기에 분위기가 좋다. 셰필드와 허더스필드 역시 우세를 점치기 힘들다. 다만 허더스필드의 경우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최근 부진했던 것이 발목을 잡을 수 있다. 하지만 토너먼트 방식으로 펼쳐지는 플레이오프에서는 어떤 일이 펼쳐질지 아무도 예상할 수 없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동환 기자  maes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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