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팬들이 발빠르게 유로파리그 결승전 준비에 나섰다. 이미 결승전 입장권을 구매했다. 경기장의 절반 이상을 채울 전망이다.
맨유는 12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트라포드에서 셀타비고를 상대로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준결승 2차전을 가진다. 1차전 원정에서 1-0으로 승리한 맨유는 홈 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결승에 진출한다. 하지만 공은 둥글기에 결승 진출 여부는 아직 불확실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맨유 팬들은 벌써 올 시즌 유로파리그 결승이 펼쳐지는 경기장의 입장권 확보에 나섰다. 결승전 개최지인 스웨덴 스톡홀롬의 프렌즈아레나는 4만석 규모다. 맨유 팬들은 이미 3월 중순 16강이 펼쳐질 당시 입장권 구매를 시작했고, 17,000석을 이미 구매했다.
유럽축구연맹은 4만석 중 2만석을 결승 진출팀에게 절반씩 분배한다. 각각 1만석을 가지고, 중립 구역을 2만석으로 확보했는데, 맨유 팬들이 중립 구역의 대부분인 1만 7천여석을 구매해버린 것이다. 맨유가 결승에 진출할 경우 4만석 중 최소 2만 7천석을 확보하는 셈이다. 더불어 스웨덴은 맨유의 주포로 활약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고향이기에 지역 거주민들 역시 응원에 나설 전망다.
물론 전제는 결승 진출이다. 현지 전문가들으 맨유가 셀타비고와의 2차전에서 승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진출시 아약스-올림피크리옹 승자와 맞붙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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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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