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한준 기자=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에서 개최국 한국과 격돌할 A조 상대국들의 사전 일정이 공개됐다.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를 개막전 상대 기니를 포함해 2차전 아르헨티나(전주), 3차전 잉글랜드(수원) 모두 16일 한국에 들어온다. U-20 대표팀은 11일 우루과이(청주), 14일 세네갈(고양)을 상대한 뒤 16일 전주의 훈련 캠프에 입성한다.

아르헨티나는 한국 입국에 앞서 베트남에서 시차 적응 및 담금질을 진행한다. 8일부터 15일 사이 베트남에서 본선에 진출한 베트남 U-20 대표팀과 경기하고, 베트남 U-23 대표팀과도 한 차례 연습 경기를 계획하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스페인 그라나다 소속 공격수 에세키엘 폰세, 이탈리아 소속 트라파니칼초 소속 미드필더 산티아고 콜롬바토 외에 19명의 선수를 국내파로 꾸렸다. 리버플레이트, 라싱, 에스투디안테스 등 자국 명문팀 소속 선수가 각각 세 명으로 가장 많은 지분을 차지한다.

에스투디안테스 미드필더 산티아고 아카시바르와 라싱 공격수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남미 예선 과정에서 전력의 중심 역할을 한 요주의 인물로 꼽힌다.

잉글랜드는 10일부터 일본 오사카에서 훈련한다. 연습 경기를 통해 한국전을 준비한 뒤 입국하 예정으로 알려졌다.

잉글랜드는 아직 최종 엔트리를 발표하지 않았다. 지난 3월 치른 4개국 대회에서 포르투갈과 2-2 무승부, 프랑스에 1-0 승리, 세네갈에 2-0 승리를 거두며 강력한 경기력을 보였다. 당시에도 21명의 엔트리로 4개국 대회를 치른 잉글랜드는 4개국 대회 참가 선수 대부분이 U-20 월드컵에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도미니 솔란케(첼시), 패트릭 로버츠(셀틱, 원소속팀 첼시), 악셀 튀앙제브(맨유), 프카요 토모리(브라이턴, 원소속팀 첼시), 에인슬리 마틸랜드-나일스(아스널), 존조 케니(에버턴) 등 프리미어리그 빅클럽의 유망주들이 요주의 선수다.

기니의 면면과 상세 일정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가장 일찍 입국하는 팀은 사우디아라비아다. 5일 이미 한국에 들어왔고, 8일 저녁 파주NFC에서 U-20 대표팀과 비공개 연습 경기를 진행한다. 6일에 코스타리카가 입국했고, 9일에는 바누아투가 입국할 예정이다.

우루과이는 한국과 친선전을 하루 앞둔 10일 입국하며, 잠비아와 남아공이 11일 입국한다. 베트남과 세네갈이 12일, 베네수엘라와 멕시코가 14일 입국을 확정했다. 이란은 15일에 들어온다. 16일에 한국의 상대국 외에 독일, 포르투갈, 일본, 프랑스, 에콰도르 등 8개국이 입국한다. 17일에 이탈리아와 미국이 들어오고 온두라스와 뉴질랜드가 18일에 가장 늦게 내한한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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