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완주 인턴기자= 맨체스터시티(이하 맨시티)는 공격력에 불을 붙였다. 최근 3경기동안 15골을 뽑아내며 거침없이 승수를 쌓아가고 있다.
맨체스터시티는 16일(한국 시간) 영국 왓포드 비커리지로드에서 한 ‘2017/2018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에서 왓퍼드에 6-0으로 승리했다. 4라운드까지 무패를 달리던 팀간의 맞대결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맨시티가 왓퍼드를 압도했다.
맨시티는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해트트릭과 가브리엘 제주스, 니콜라스 오타멘디, 라힘 스털링의 연속 골로 왓퍼드에 손쉽게 승리했다. 점수 뿐 아니라 내용면에서도 왓포드는 맨시티의 상대가 되지 않았다. 맨시티는 67% 점유율을 가져가며 27개의 슈팅을 때렸다. 패스성공률도 91%를 기록했다.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4-1-3-2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이 포메이션은 지난 14일 페예노르트와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낸 바 있다. 투톰으로 나선 아구에로와 제주스는 좋은 호흡을 보여줬다. 제주스는 수비와 몸싸움을 하며 아구에로가 침투할 공간을 만들었다. 아구에로는 절묘한 스루패스로 제주스의 골을 도왔다.
2선 공격수도 투톱을 적극적으로 도왔다. 케빈 더브라위너와 다비드 실바는 경기 내내 자리를 바꿔가며 패스를 주고 받았다. 스털링은 7번의 드리블을 성공시키며 상대 수비를 허물었다. 페르난지뉴는 공격성향이 강한 선수들 뒤에서 묵묵히 수비에 힘쓰고 있다.
맨시티는 올 시즌에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9일에는 리버풀을 상대로 5골을, 14일에는 페예노르트를 상대로 4골을 넣고 승리했다. 다득점-무실점 경기가 이어지고 있다. 6경기로 범위를 넓히면 18골을 넣으면서 단 2골만을 내줬다. 이 기간동안 5승 1무로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과르디올라는 맨시티 2년차에 확실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좋은 경기 내용에도 결과가 따라주지 않았던 지난 시즌과 달리, 이번 시즌에는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승리하고 있다. 과르디올라가 바라는 정확하고 빠른 전개가 매 경기 나오고 있다. 공격진의 호흡이 날로 좋아지는 가운데 수비진에도 안정감이 생기면서 과르디올라의 고민이 사라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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