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그래서 누가 온다는 거야?” 축구는 곧 스타다. 한국에서 열릴 ‘2017 FIFA U-20 월드컵’을 앞두고 가장 많이 하는 질문도 우승후보가 아니라 선수에 맞춰져 있다. ‘풋볼리스트’는 이번 월드컵을 빛낼 가능성이 있는 스타 선수들을 정리했다. 물론 이들은 올 수도 있고, 안 올 수도 있다. <편집자주>

#도미닉 솔란케 (Dominic Solanke)
출생 : 1997년 9월 14일, 영국 바싱스토크
포지션 : 공격수
소속팀 : 첼시
대표 경력 : 잉글랜드 U-16, U-17, U-18, U-19, U-20, U-21

#어떤 선수냐면 : 첼시가 키운 ‘검증된 유망주’
솔란케는 첼시가 키운 유망주다. 2004년, 즉 8살부터 첼시의 유소년 클럽에 입단해 2015년까지 활약했다. 줄곧 공격 자원으로 활약했다. 최전방 공격수를 선호하지만 양쪽 측면에서도 날카로움을 보여주고 있다. 공격형 미드필더의 역할도 소화 가능하다. 드리블과 공간 침투 능력이 돋보이는 자원이다. 첼시의 18세 이하 팀에서 뛰던 2013/2014 시즌 25경기에서 20득점을 기록했다. 2014/2015 시즌에는 본격적으로 첼시의 1군과 함께하기 시작했다. 디에구 코스타가 부상으로 스쿼드에서 제외된 동안 벤치를 지키기도 했다. 데뷔전은 NK마리보르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였다. 후반 28분에 교체 투입된 그는 챔피언스리그에서 활약한 가장 어린 선수로 기록되기도 했다. 하지만 1군에서 자리를 잡지 못했다. 워낙 쟁쟁한 경쟁자들이 첼시의 공격진을 채우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도 꾸준히 1군 훈련에 참가하며 경험을 쌓았다. 2015/2016 시즌에는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의 비테세에 임대되어 26경기에 나서서 7득점을 기록했다.

#2016/2017시즌 : U-20 월드컵을 위한 '예열’
프로 무대에서는 기회를 좀처럼 잡지 못하며 주춤했지만 대표팀에서는 확실히 자신의 존재감을 뽐냈다. 지난 해 유럽 U-19 선수권 조별리그에서 프랑스와 네덜란드를 상대로 2골을 넣었다. 덕분에 잉글랜드는 조 1위로 4강에 올랐고, 한국행 비행기를 탈 수 있게 되었다. 지난 3월에는 잉글랜드 U-20 팀이 출전한 프랑스 툴롱컵에서 세네갈과 포르투갈을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하며 잉글랜드의 우승을 견인했다. 한편, 첼시와 솔란케의 계약은 올 여름 종료된다. U-20 월드컵에서 활약할 경우 재계약 혹은 다른 둥지를 찾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솔란케에게는 이번 대회에 모든 것을 바쳐야 할 절실한 무대다. 

#전문가의 한마디 :  토레 안드레 플로(전 첼시 선수)
“솔란케는 체력적으로 훌륭하다. 상당히 열심히 뛰는 스타일이고, 볼에 대한 터치도 좋다. 공을 잃을 것 같은 장면에서도 공을 가지고 위기 상황을 벗어난다”:

#대회 참가 가능성 : 70%
잉글랜드 U-20 대표팀에 꾸준히 발탁되고 있다. 더불어 첼시의 U-23 팀에서도 활약한다. 공격수 골로 말한다. 첼시 U-23 팀에서 5경기에 출전해 2골을 넣었다. 잉글랜드를 이끄는 폴 심슨 감독의 마음에는 이미 솔란케가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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