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맨체스터유나이나이티드(이하 맨유)의 공격수 앙토니 마르시알이 잠시 잉글랜드 무대를 떠나 프랑스 무대를 다시 밟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루이스 판 할 감독 체제에서 첫 번째 시즌을 보낸 마르시알은 맨유에 안착하는 듯 했다. 2015/2016 시즌 49경기에 나서서 17득점을 했다. 하지만 주제 무리뉴 감독 체제애서 32경기에 출전해 7득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리그 선발은 12회에 불과했다.

주전에서 밀린 마르시알을 구원할 손길은 ‘조국’ 프랑스에서 들려왔다. ‘프랑스풋볼’에 따르면 올랭피크리옹이 마르시알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마르시알이 AS모나코에서 이적할 당시 최소 3600만파운드(약 660억원)의 이적료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현재 마르시알의 활약이나 리옹의 재정 규모에서는 다소 무리다. 때문에 리옹은 임대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맨유다. 소식통에 따르면 맨유도 적절한 수준에서 임대 혹은 이적을 고려했다. 하지만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무릎 부상으로 1년 가까이 치료와 재활을 해야 하는 상황이기에 공격수 영입과 기존 자원의 활용 사이에서 고민을 시작해야 하는 입장이다. 마르시알은 올 시즌 남은 잔여 기간 동안 자신의 입지를 위해서라도 총력을 다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놓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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